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대통령 공약사업 정부정책 반영 추진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대통령의 지역공약에 대해 추진사항을 확인 점검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통령 공약이행 추진단 설치와 함께 지역공약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외에도 지역특성, 낙후도 등을 감안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정책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해 오는 29일과 30일 예정된 FINA실사단의 현지실사와 개최지 선정 시까지 유치활동에 대해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 협조 지시를 요청했다.
아울러 상품거래소 광주설립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금융위원회의 의견 조정을 통해 상품거래소 본점을 광주로 명시한 일반상품거래법을 조기 제정하고 산업부에서 1단계로 추진 중인 금 거래소 설립 준비단 구성 운영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20억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강 시장이 건의한 대통령 공약사업과 지역현안에 대해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