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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시즌 4호 골 작렬···박주호는 스위스 무대 데뷔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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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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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르투갈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마리티무)이 시즌 4호 골을 쏘아 올렸다. 스위스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FC바젤)는 리그 데뷔 골을 장식했다.

석현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데이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포르투갈 수페르리가 26라운드 나시오날과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오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31일 비토리아 세투발을 상대로 시즌 3호 골을 성공시킨 뒤 3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마리티무로 둥지를 옮긴 석현준은 9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간판 공격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반면 마리티무는 석현준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3경기 무패(1승2무) 행진을 마감한 선수단은 8승10무8패(승점 34)를 기록, 리그 7위로 밀렸다. 5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박주호는 같은 시각 툰 라에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 왼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전반 25분 헤딩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라울 보바디야가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곧바로 달려들어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2011년 여름 스위스로 이적한 뒤 22개월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바젤은 박주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긴 가운데 16승9무3패(승점 57)로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

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주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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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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