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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만나는 메츠, 더 이상 '라이트와 아이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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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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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26일 오전 2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부터 미국 뉴욕 주 퀸스 씨티필드에서 펼쳐지는 메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채드 빌링슬리가 22일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해 추가 휴식일 없이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에겐 다소 부담스런 등판이다.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에서 6이닝 8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데다 팀이 8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까지 내려앉았다. 씨티필드도 더 이상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 아니다. 메츠 구단은 최근 오른 외야 펜스를 앞당겼다. 기존 왼쪽 담장 앞에도 2m가량의 펜스를 새로 세워 좌중간을 좁아지게 했다.
상대 타선의 배트 또한 만만치 않다. 메츠는 지난 시즌 전체 팀 타율 19위(0.249)에 그쳤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값인 OPS도 0.701로 23위였다. 올 시즌은 다르다. 팀 타율은 0.258로 전체 9위를 달린다. OPS도 0.772로 상위권(7위)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하나 더 있다. 류현진이 지난 볼티모어전에서 두 개를 허용한 홈런이다. 메츠는 다른 팀보다 적은 17경기를 치르고도 대형아치 22개를 쏘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공동 7위다. 지난 시즌 22위(139개)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경계대상 1호는 간판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 17경기에서 타율 0.311 14타점 OPS 1.005를 때리며 팀 공격을 주도한다. 빠른 발로 도루도 5개나 기록했다. 포수 존 벅의 화력도 무시무시해졌다. 지난해 타율 0.192로 부진했으나 올해 0.290을 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22타점)를 쓸어 담고 있다. 홈런도 7개로 전체 2위를 달린다. 타율 0.348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인 2루수 다니엘 머피와 타율 0.273 5홈런 8타점을 남기고 있는 좌익수 루카스 두다도 류현진의 투구를 적잖게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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