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경합지 제거 및 병해충 방제
도심 공원 요건으로 청결, 안전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으나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잘 자란 큰 나무들이 공원의 전체적인 경관을 좌우하는 만큼 구에서는 소나무 등 주요 수종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사됐거나 병약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작업으로 공원 미관을 증진하고,응애 진딧물 등 해충 방제를 병행해 나무를 보호하고 병해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박기준 공원녹지과장은 “양천공원과 오목공원은 80년대 후반에 조성돼 20년 세월을 우리 곁에서 묵묵히 지내온 공원들로서 지금부터의 수목관리가 수형이 아름답고 생육이 건전한 대형목으로 자라게끔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품격있는 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연차적으로 다른 공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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