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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매월 둘째주 수요일 북 리펀드의 날, 발행 1년 이내 신간도서 기부 → 책값 50% 반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4월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또 12~18일은 제49회 도서관주간이기도 하다.

도서관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64년 시작됐다.
양천구는 북 리펀드의 날, 사랑의 도서나눔, 구민사서 양성 등을 통해 전 구민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한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개관시간을 연장하는 등 친근한 도서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양천구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구청 로비 1층에서 ‘북 리펀드(book refund)의 날’을 운영한다. 북 리펀드는 발행된 지 1년 이내 신간 도서를 가져오면 책값의 50%를 돌려주는 책 순환 운동이다.
모아진 도서는 작은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북 리펀드 날

북 리펀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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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기계발서 교양도서 등 신간도서(행사일 기준 발행 1년 이내)를 1인 당 최대 3권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책 값의 50%는 신청한 달에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된다.

참가 주민과 구청 모두 도서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천가족 사랑의 도서나눔’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 내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가 부족한 청소년 독서실 등에 전달하는 것으로 2010년1월 이후 발행된 도서를 3월부터 기증을 받고 있으며 4월 중순까지 수집, 5월 중 도서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총 7100권을 기증받아 신설초등학교 1개 소와 아파트단지 도서관 4개 소에 전달했다.

더 이상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다. 뉴욕시의 공공서비스 중 10년간 1위를 차지하는 뉴욕공립도서관에서는 주민이 장바구니를 옆에 놓고 책을 읽고 비디오를 본다.

양천구는 공공도서관 5개 소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제공한다.

양천구 도서관의 주이용자는 초등학생이다. 구에서는 지역특성과 이용고객의 요구에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서관 역할을 복합문화시설로 확대한다.

목마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눈으로 보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산폭발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에 참여할 수 있고, 개울도서관에서는 ‘영어로 하는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신월5동도서관에서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 쑥쑥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인물탐방(허준과 광해군) 특별프로그램인 ‘양천, 너 나와~놀자’를 운영한다.
지난해 사랑의 도서 나눔전달식

지난해 사랑의 도서 나눔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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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7동 지양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연령별 특성에 맞추어 ‘보드게임을 이용한 창의놀이수학’, ‘역사논술’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활도예, 공예, 북아트’ 등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양천구는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을 야간 10까지 운영하고 있다. 원래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주간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렵거나 야간개관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4월부터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은 신월4동복합청사내 3~5층에 위치, 있으며 등록회원은 1만2372명으로 약 3만여권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양천구 대표 구립공공도서관이다.

책 읽는 명품도시를 지양하는 양천구에서는 갈수록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복합문화시설로서 도서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비 80억여원을 투입, 5층 규모 갈산도서관을 건립 중이다. 또 공공기관내 유휴시설인 해누리타운과 신정이펜하우스에 북카페를 조성 운영 중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독서, 지식정보습득, 문화교류의 공간인 복합문화시설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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