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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와 손잡는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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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권과 통신사의 콜래보레이션이 줄을 잇고 있다. 금융권은 첨단 기기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통신사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 나이스신용평가 빌딩 1층에 스마트 브랜치 2호점인 'Q'Plex 국회의사당역점'을 개점했다.
외환은행의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 Q'Plex는 신속함과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개발한 국내 은행권 최초의 무인지향 스마트 브랜치다.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 Q'Plex에서는 방문 고객이 고객전용의 독립상담부스에서 화상을 이용해 본점에 있는 전문 상담직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고객이 직접,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현금입출금기(ATM)거래 등 약 100여가지의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의 편의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고객이 미리 이용 가능 시간을 예약 후 방문·이용할 수 있는 사전예약상담제가 시행된다.
외환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SK텔레콤과 손잡고 서울 스퀘어에 무인 지향 스마트브랜치 1호점을 낸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KT와 공동으로 '스마트텔러머신'을 선보였다. 스마트텔러머신은 예금·체크카드·전자금융 가입과 각종 제신고 등 60여개의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으며,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와 상속·세무·자산관리 등의 상담도 가능하다.

기업은행과 KT가 선보인 스마트 ATM은 일반 ATM보다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 또 사용자 유저인터페이스(UI)가 최근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UI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사들과 통신사의 융합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신규 단말기 구매가격의 일부를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KB포인트리)로 단말기 가격을 갚을 수 있는 'SKT SAVE' 카드를 내놓았다. SAVE 결제가 가능한 금액은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이며, 금액에 따라 상환 개월수는 6~36개월까지, 금융 수수료율은 연 5.5%~7.0%내에서 자동 설정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자칫하면 잊어버릴 수 있는 포인트를 유용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단말기 가격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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