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가 개봉 첫 날 2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노리개'는 전국 255개의 상영관에서 2만 10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또 '노리개'는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기록한 영화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보다 상영관이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라 2만 관객 동원은 의미가 깊다.
이 작품은 연예계 성상납을 소재로 해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한 열혈 기자와 여검사가 진실을 쫓아 거대 권력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만 1453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이 차지했다. 2위는 4만 7764명의 선택을 받은 할리우드 영화 '오블리비언'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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