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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中企, 기술 상용화 30% 성공<산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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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 부처 연구ㆍ개발(R&D) 사업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중소기업의 신기술ㆍ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이 사업 예산은 매년 10% 가까이 증액돼 올해는 7800억원이 배정됐다. 그렇다면 지원 사업의 성과는 어떨까.

1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원한 과제 중 2377개의 성공 과제를 분석한 결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기업은 73.4%에 달했다. 이중 29.8%는 제품 양산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상용화 성공 과제의 과제당 직ㆍ간접적인 성과를 분석했더니 평균 매출액은 8억5000만원, 수출액 7억9000만원이었고 수입 대체 비용은 6억9000만원, 생산비 절감 비율은 23.6%로 집계됐다고 산기평은 설명했다.

산기평은 기술개발이 종료된 과제에 대해 최종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1ㆍ4분기에는 397개 과제 중 276건(약 70%)이 성공 판정을 받았다.

정직한기술(대표 이수우)은 우수 성공 사례로 꼽혔는데, 지난 2011년 6월 국내 최초로 N스크린 무선전송 기술 및 N스크린박스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6월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전자, KT, ETRI 등 국내 대기업 및 연구기관과 200여개 학교에 판매돼 지난 한 해 210만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와 60만달러의 해외 수출을 기록했다. 11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연 매출액은 2015년이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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