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버리지 말고 돈 받고 배출하세요"
군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발생된 폐가전제품이 야산과 들판에 버려져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토양오염을 야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폐가전제품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기 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50㎏초과의 냉장고, 세탁기, 복사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1대당 10,000원, 10㎏이상~50㎏이하의 컴퓨터, 프린터 등 중형 폐가전제품은 1대당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폐휴대폰은 1대당 2,000원, 10㎏미만의 라디오, 카메라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1대당 1,0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보성군은 2009년부터 매년 폐가전제품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여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폐가전 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여 환경을 보존하고 자원화 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호 환경수자원과장은 “우리군의 폐가전제품 장려금 지급 정책은 주민들로부터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며 ”폐가전제품을 잘못 내다버리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만 집중수거기간에 배출하면 가계에 보탬은 물론 자원재활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제도“라면서 군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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