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미도가 코믹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도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원래 말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미도는 또 "웃기는 게 쉽지 않더라. 코믹 연기를 해보니 연기력도 바탕이 돼야하고 공기의 흐름을 읽어야 해서 어렵더라"며 "나는 연구를 많이 하는 타입이다. 대본이나 상황을 봐서 호흡부터 연구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코믹 연기에 대해 연구하다보니 좀 촌스러운 것들을 많이 관찰하게 된다"며 "나는 끼로만 웃기는 거보다 상황적인 것을 많이 이해해서 웃기는 게 좋다. 촌스러운 것을 양념으로 넣으면 같이 공감하면서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미도는 '직장의 신'에서 귀차니즘이 심한 5년차 계약직 박봉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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