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가 사례 등 맞춤형 교육 큰 호응"
이날 교육에는 한우 사육농가 200여 명이 참석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수정란 이식을 통한 한우개량’을 주제로 한우유전자연구소 정연길 대표의 교육을 시작으로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서 대표는 이날 교육에서 “가축개량으로 등급간 가격격차가 발생해 마리당 100만원 이상의 수익이 차이가 난다”며 가축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규모의 확장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며 철저한 기록 관리와 사양관리, 깨끗한 환경이 고급육의 출현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뒤이어 군 축수산과 이계웅 담당의 ‘가축방역과 위생관리’ 교육으로 이날 교육을 끝마쳤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고급육 생산에 뛰어난 서 대표의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배우니 한층 자신감이 생긴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주규진 축수산과장은 “한우고기 소비둔화와 소 값 하락, 사료비 상승, 수입산 쇠고기 등으로 한우농가가 겪는 어려움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가축개량을 통한 양질의 쇠고기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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