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감독은 2008년 '소년, 소년을 만나다'를 연출한데 이어 2009년 '친구사이?', 2010년 '사랑은 100℃' 등의 단편 작업을 통해 연출력을 쌓았고, 지난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연출하며 장편 데뷔했다.
그동안 김조광수감독이 발굴한 신인배우들이 톱스타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이에 관심을 끄는 새 영화 '하룻밤'에서 김조광수감독이 선택한 배우는 유민규다.
유민규는 2011년 tvN 예능프로그램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를 통해서 데뷔한 모델 출신 신인배우다. 지난해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유민규는 김조광수감독이 전격 발탁됨에 따라 충무로의 새 스타로 부상했다. 김조광수감독은 “유민규는 풋풋한 인상과 맑은 눈망울을 가진 배우라서 '하룻밤'의 주인공 근호로 씽크로율 100%”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저예산으로 제작되고 있는 '하룻밤'은 제작비 후원단을 모집하고 있다. 1만원 이상의 제작비를 후원한 사람에게는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제작발표회에 초대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조광수감독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petrkim에 포스팅돼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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