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로템의 주권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지난 1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2개월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문제가 없다면 하반기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청구일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3685만2432주(지분율 57.6%)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모건스탠리 계열의 사모펀드 MSPE Metro-Investment AB로 2708만7568주(지분율 42.4%)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상장은 2대주주인 MSPE가 투자한지 7년이 지났기 때문에 투자회수 방안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문을 두드리는 '대어'가 나타남에 따라 IPO 시장에 숨통이 트일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