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가 대선배 신성일과 영화 '야관문'을 통해 멜로 호흡을 맞춘다. 신성일은 20년 만에 복귀작이자 자신의 542편째 영화로 '야관문'을 선택했다.
'야관문'(감독 임경수)은 교장직을 퇴임 후 말기암으로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의 거부 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는다.
배슬기는 고혹한 분위기의 간병인 팜므파탈 연화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8일 신성일의 대구 영천 집을 찾았고, 대선배와의 만남에 감격스러워했다.
신성일은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 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면에서 이번 교장 역은 내게 욕심이 나는 캐릭터임에 충분하다"며 애착을 보였다.
한편 배슬기와 신성일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야관문'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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