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사실상 전일 종가와 동일한 1만3192.3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24포인트(0.00%)를 잃은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0.30포인트(0.03%) 상승한 1102.04로 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지수가 5년 만반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높아진 탓이다.
기계장비 업체 오쿠마 주가는 8.9% 급등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오쿠마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잠시 주춤했지만 일본은행(BOJ)의 과감한 부양조치와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증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픽스 지수의 경우 지난 2일 이후에만 11% 가량 올랐다.
신킨 자산운용의 야마시타 토모미 선임 펀드매니저는 "엔 약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어 일본 기업 실적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매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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