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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보 대주주 변경안, 금융위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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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새마을금고 보험업 진출 임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마을금고의 보험업 진출이 임박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참여한 자베즈컨소시엄의 그린손해보험 매각 절차가 이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공개매각을 위한 실사에 착수한 지 9개월 여 만이다.

9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그린손보의 대주주적격심사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일 금융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안건을 넘겨 받은 금융위는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그린손보 대주주가 변경되면 매각 절차도 끝나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린손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자베즈제이호투자목적회사의 대주주 자격 여부를 검토했으며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자베즈제이호투자목적회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사모투자펀드인 자베즈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여기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원인베스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상태다.

금융위가 다음주 대주주변경안을 의결할 경우 새마을금고는 보험업 진출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새마을금고는 과거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인수전에도 뛰어들 만큼 보험사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린손보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에서 경영개선명령 부과 및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데 이어 7월에는 금융위에서 파견된 관리인 체제로 전환됐다. 예금보험공사는 8월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대주주변경이 최종 승인되면 자베즈는 새로운 보험사를 설립하게 되며 그린손보는 보험업 등록이 폐지된다. 그린손보가 보유한 계약은 모두 새 회사로 전부 이전된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매각 최종 승인과는 별도로 계약이전 시한을 지정하게 된다"면서 "다음달 중에는 신설법인으로 갈아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74.5%로 보험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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