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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간 현대차...'디자인 위크'에서 예술작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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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현대차 철학 선보여
밀라노에 간 현대차...'디자인 위크'에서 예술작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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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디자인 메카'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사 디자인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차 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FLUIDIC Sculpture in motion)’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조형에 담아 감동을 만들고자 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직접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설치 미술이다.

전시장 천장에는 스크린 역할을 하는 아크릴 구(求) 1만 2천 개와 8개의 레이저 빔이 설치돼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얕은 호수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레이저 빛이 아크릴 구와 만나 점과 선, 선과 면, 3차원 입체로 발전하면서 디자이너가 자동차를 디자인하듯 조형을 만드는 과정에 관람객의 움직임을 반영했다"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을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며 현대차 디자인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단순히 고객들에게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객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고자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작품을 기획 및 제작, 전시했다. 해당 작품은 14일까지 슈퍼스튜디오 피유에서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작품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 후 유럽 지역 순회 전시를 거쳐 올해 말에는 국내 전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4월초에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961년 출범한 세계적인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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