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안정된 연기 빛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안정된 연기 빛났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태희가 새로운 장희빈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단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침방나인 장옥정(김태희 분)과 왕세자 이순(유아인 분)의 첫 만남과 함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그려졌다.

이날 장옥정은 천출이라고 무시 받는 조선에서 벗어나고자 어머니 윤씨와 함께 청나라로 건너가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한복으로 연회를 열었다. 장옥정의 옷들은 연회가 끝나기도 전에 모두 팔렸으나 조사석의 처가 나타나 연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순식간에 연회장이 엉망이 되고 계획이 수포가 되어 버리자 장옥정은 당숙 장현(성동일 분)을 노기어린 낯빛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장옥정은 함께 조선을 삼켜보지 않겠냐는 장현의 은밀한 제안을 받았지만 그의 딸 홍주가 궁녀가 됐다 불행한 삶을 살아온 것을 알고 단칼에 거절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장옥정과 이순과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동평군(이상엽 분)과 이순은 서찰이 바뀐 지도 모른 채 이순은 동평군의 정혼자가 있는 곳으로, 동평군은 인현(홍수현 분)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했다.

장옥정은 북촌녀의 부탁을 받고 동평군의 옷 치수를 재려고 대기하고 있었고 이순은 어머니가 며느리감의 바느질 솜씨를 보려고 한 것으로 착각, 장옥정을 세자빈이 될 인물이라 생각했다. 이순은 북촌녀가 나타난 후에야 장옥정이 옷 짓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장옥정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며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날 김태희는 극중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굴하지 않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 김태희는 흔들림 없는 눈빛은 물론 기품을 잃지 않는 모습까지 자신감 넘치는 장옥정의 모습을 브라운관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김태희의 입체적인 연기는 첫 사극임에도 불구 위화감 없이 극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안정된 연기톤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