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맞이 거리 문화공연·정읍예술제, 6일부터 14일까지 이어져"
벚꽃의 계절이다.
매년 4월초를 전후로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까지 16km에 걸쳐 이어지는 정읍천 벚꽃 길은 40여년생 1천800그루가 펼쳐지는 순백의 향연으로 화사해진다.
특히,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40여년생 벚나무에서 일제히 팝콘처럼 펑펑 터지는 왕벚꽃의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데다 자태가 화사하면서도 은은해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벚꽃개화기간에 맞춰 제17회 정읍예술제 및 벚꽃 길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올해 정읍천 벚꽃나들이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월 6일 시작된 행사는 14일까지 중앙로 일원과 정읍천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먼저, 또 ‘새봄 벚꽃맞이 거리 문화공연’이 정읍시와 지역문화예술단체 주최·주관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
얼쑤! 우리국악 한마당, 퓨전예술공연 등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는 (사)한국예총 정읍지회에서 마련한 제17회 정읍예술제도 12일부터 14일까지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와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예총정읍지회 산하 7개 단체(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음악, 연극)가 주관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통기타, 섹소폰 공연 △7일=밸리댄스 △8일=생활예술동호회 발표회 △9일=벚꽃길 가요무대, 시립농악단공연 △10일=7080락밴드공연, 시립농악단공연 △11일=벚꽃음악회, 시립농악단공연 △12일=벚꽃과 함께하는 시낭송, 시화·미술·사진전, 정읍예술제 식전공연, 정읍예술제 기념식, 정읍예술제 개막 축하공연 ‘내장산 벚꽃 가요제’ △13일=우리가락 얼쑤, 얼쑤 우리 국악한마당, 제2회 이영상 추모예술제 △14일=선율따라 퓨전음악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퓨전예술공연, 예술체험마당이 펼쳐진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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