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인 디자이너 김문철씨가 렉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실시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최종 입선했다.
4일 렉서스 브랜드는 전세계에서 출품된 1243점을 대상으로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 현대미술관(MOMA) 관장 등 6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결과 한국인 디자이너 김문철씨를 포함한 12점의 입선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렉서스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내는 Design’을 주제로 전세계 30세 이하 청년 크리에이터(Creator)를 대상으로 개인과 그룹, 국적을 불문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젊은 크리에이터의 육성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미래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1회인 ‘Lexus Design Award 2012’의 테마는 ‘motion’.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된 ‘motion’ 을 화두로 했다.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독창적으로 해석,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창의적인 시각을 구현한 ‘디자인’을 장르에 관계없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달간 모집했다.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종래의 고급스러움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해 왔다"며 "자동차를 통해 고객의 풍요로움을 창조할 뿐 아니라 그것에서 발생하는 많은 과제의 해결방안을 ‘렉서스·하이브리드·드라이브’ 를 화두로 계속 고민하고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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