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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모바일 주문’…KFC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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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글로벌 요식업계에서 모바일 주문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Mobile wallet)은 주문을 위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고객들의 모바일 지갑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비롯해 푸드 체인들이 매출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KFC는 이날 런던의 10개 매장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KFC는 영국과 미국으로 확대한 뒤 다른 국가에서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FC의 모바일결제 앱 개발사인 에어태그(Airtag)의 제레미 루아예(Jeremie Leroyer)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주문할 때 더 많이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아예 CEO는 내년까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5% 가량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2~3년 안으로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레스트 리서치는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가 2017년 9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구글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후 이베이의 온라인 결제회사 페이팔이 식당에서 주문을 기다리거나 영수증이 필요 없는 모바일 주문결제 앱을 개발했다. 미국의 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업체 잠바주수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한 뒤 주문라인 옆에서 바로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미국의 7000개 매장에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인 스퀘어를 통한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세계 2위 유통업체 까르푸도 프랑스의 매장에서 휴대전화나 PC로 주문하고 결제한 뒤 매장에서 바로 찾아가도록 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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