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는 BOJ가 최장 10년 만기의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BOJ관계자들은 장기보유에 따른 채권손실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료들은 평가손실은 뒷날 재무성이 처리할 문제이며 BOJ는 정부 기여금을 줄이고 손실 충당금을 쌓는 게 허용될 것이라며 BOJ를 압박했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BOJ가 대규모 자산 매입에 실제로 착수할 지는 미지수”라면서 “BOJ가 미래결과를 너무 염려한다면 대담한 완화조치는 추진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BOJ수익은 최근 몇 년사이에 급증해 2011년 3월 말 520억 엔(미화 5억5660만 달러)에서 지난해 3월 말 5290억 엔으로 증가하는 등 변동이 심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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