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카니 대변인 정례브리핑...위협 정권에 도움안돼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백악관은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험악한 언사에도 대규모 군대 이동이나 배치와 같은 북한군의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은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고립에서 벗어나고, 주민들을 잘 먹여살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위협은 북한 주민은 물론 정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미군의 선제공격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진지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한편,미국은 미국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을 한미 연례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참가시키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피츠제럴드함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시 요격,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