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정부대전청사관리소, 1일부터 출입관리시스템 운영·X-ray 검색…스피드게이트로 통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달부터 정부대전청사의 방호 및 보안이 매우 엄격해졌다.
2일 안전행정부 정부대전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정부청사보안이 강화되면서 정부중앙청사, 과천청사, 세종청사에 이어 대전청사에도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이 가동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공무원은 먼저 외부출입문(전경)에서부터 1차 검문검색을 받는다. 이어 건물입구에서 보안검색대에 소지품을 통과시켜야하고 전자 칩이 든 신분증을 스피드게이트에 인식시켜야만 들어갈 수 있다.
일반민원인들 출입은 더 까다롭다. 출입구 X-ray보안검색대를 통과해도 예전처럼 신분증 확인과 출입증 교부만으론 들어갈 수 없다. 공무원이 청사관리소 건물자동화시스템(IBS)를 통해 방문객예약을 신청한 경우 공무원 동행 없이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해당공무원이 나와서 함께 들어가야 한다.
조광래 안전행정부 정부대전청사관리소 관리과장은 “지난해 정부중앙청사 방화사건 후 정부청사 출입보안과 경비체계가 강화됐다”며 “새 출입관리시스템에 따른 입주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전담지원반을 두는 등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대전청사관리소 관리과(☎042-481-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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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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