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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난 명품 대전, 김성철씨 “황화소심(보름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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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30여전 사업 실패....생계를 목적으로 난 업계에 발 디뎌"
"난의 메케 함평에서 대상을 받아,,, 생애 최고의 선물 "
"대한민국 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터"

함평군 2013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서 최고의상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김성철씨가 대상작품인 "황화소심(보름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함평군 2013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서 최고의상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김성철씨가 대상작품인 "황화소심(보름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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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춘난의 메카로 자리 잡은 함평군 난 명품대전에서 대상을 받아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니다.”

“또한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하늘로 날아갈 기분입니다. 그 동안 정성을 들여 난을 키워온 보람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함평군 2013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서 최고의상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김성철씨는 대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성철(서울· 57)씨가 출품한 작품은 ‘황화소심(보름달)’이다. 이 꽃은 마치 보름달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황화소심 출신지는 전남 신안군 이다는 것.

대상을 수상한 김성철 씨는 “30여전에 도매업을 하다가 부도로 인해 사업을 실패 한 후 , 취미가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사업실패로 1980년부터 전국의 난 시발점이 되었던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에서 여관과 승용차에서 생활을 하면서 난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김 씨는 난을 구입하고 채취하기위해서 밥도 거르면서 숙식도 거의 승용차에서 했다고 회상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지난 1996년에는 어렵게 구입한 난을 영광에서 도독을 맞아 난을 잃어버리는 등 고통의 나날로 살아가기도 했다는 것.

이러한 고생 끝에 김 씨는 현재 애란인으로써 전국에 등록된(2000점) 품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유자로 성장했다.
황화소심<보름달>

황화소심<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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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옛날에는 난의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 되어 생활에 보탬이 많이 되었는데 요즘은 애란이들도 많이 늘어나고 경제가 어렵다보니 옛날같이 않다”고 말했다.

김 씨는 “대한민국 난의 메카 함평에서 뜻하지 않게 대상을 받아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씨는 “정치에는 지역감정이 있지만 난을 키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지역감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최고의 난을 키우기 위해서는 애기를 보듯이 정성과 사랑이 없으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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