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1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단독주택(74.5㎡)은 감정가 64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3200만원 으로 반값에 공매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남양주시의 두산위브아파트(84.868㎡)는 감정가 2억4500만원, 매각예정가 1억4700만원으로 60%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게 좋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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