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31일 펴낸 2012년 교육통계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 46만7627명 중 14만3917명(30.8%)이 석사학위, 4852명(1%)이 박사학위 소지자로 집계됐다.
7년 새 석사 이상 고학력 교사 수가 9만5909명에서 14만8769명으로 5만2860명(55.1%) 늘어났다.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교사의 비율도 23.4%에서 31.8%로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학사 학위를 가진 대졸 교원의 비율은 69.9%에서 63%로, 전문대졸 이하 교사의 비율도 6.8%에서 5.1%로 줄었다.
지난해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석사 교사 비율은 각각 35.9%, 26.3%, 13.8%로 나타났다. 박사 비율은 중학교 0.9%, 초등학교 0.6%, 유치원 0.7%였다.
2005년과 비교하면 유치원은 9.3%에서 14.5%로, 초등학교는 17.4%에서 26.9%로, 중학교는 26.8%에서 36.8%, 고등학교 32.3%에서 39.9% 등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석사 이상 학력인 교사의 비율이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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