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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리그 3호 AS' 스완지, 토트넘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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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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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기성용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홈에서 석패를 당했다.

스완지 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기성용은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35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허리 싸움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서도 활약했다.

정교한 킥력은 0-2로 뒤진 후반 26분 빛을 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으로 미추의 헤딩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정규리그 3호이자 시즌 네 번째 도움. 지난 1월 20일 스토크시티와의 23라운드 이후 70여일만의 공격 포인트이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스완지 시티는 토트넘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 7분 베르통언의 왼발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1분에는 베일의 왼발슛에 결승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후반 26분 미추-기성용의 합작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더 이상의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안방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 시티는 10승10무11패(승점 40)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반면 토트넘은 17승6무8패(승점 57)로 첼시를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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