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화성시 반월지구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뷰파크'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계약자 60%가 20~30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8.5%, 30대 51.4%, 40대 26%, 50대 이상이 14.1% 순이다.
또 미취학아동을 둔 가정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등을 단지내 유치했다. 분양가와 교육특화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깐깐한 20~40대의 주택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신동탄 SK뷰파크' 분양 관계자는 "젊은층의 실거주 비율이 높으면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주택 거래도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구매력이 왕성한 젊은 부부나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입주민들로 인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이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시화·반월산업단지가 인접한데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계약자의 40% 이상이 20~30대로 구성됐다. 젊은 엄마와 어린 자녀를 배려해 시흥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수유실을 마련했고,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또 물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를 설계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분양중인 '도농역 센트레빌'의 경우도 계약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총 457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282가구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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