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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결핵예방의 날'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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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관리종합계획 마련…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 절반 감소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 관련 기관·단체장, 학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에서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이운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결핵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영 복지부 장관과 함께 '결핵퇴치 다짐식'을 가질 계획이다.
진영 장관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 발상의 전환과 공격적인 계획 추진을 통해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라며 "학교 등 집단시설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결핵약을 복합제로 만들어 보급해 환자들이 약을 오랫동안 많이 먹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결핵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 결핵진단법에 대해 보험 급여 수가를 현실화하고 신속 진단기법에 대해서는 새롭게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를 발견하면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결핵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중앙역학조사팀을 운영 중이며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도 마련했다.
종합계획은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비전으로 하며 오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발생률은 100명으로, 이를 2020년 50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5년간 총 351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았다. 주요 추진 전략은 ▲결핵 조기 발견 ▲철저한 환자 관리와 지원 ▲결핵관리기반 강화 등이다.

한편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결핵예방의 날' 전후 일주일(3월22일~28일)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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