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관리종합계획 마련…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 절반 감소
이날 행사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 관련 기관·단체장, 학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에서는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이운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결핵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영 복지부 장관과 함께 '결핵퇴치 다짐식'을 가질 계획이다.
진 장관은 결핵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 결핵진단법에 대해 보험 급여 수가를 현실화하고 신속 진단기법에 대해서는 새롭게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를 발견하면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결핵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중앙역학조사팀을 운영 중이며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도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결핵예방의 날' 전후 일주일(3월22일~28일)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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