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에니 팔레오마베가(미국령 사모아) 의원과 공화당 소속 전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플로리다) 의원은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한국은 주요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7번째 교역국이고 전략적 동맹"이라며 "이런 국가에 비자 특혜를 주는 것은 공정성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 전문직을 고용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면서 "한국계 미국인의 창의성과 다방면에서의 기여도를 고려하면 이는 양국에 윈윈(win-win)이 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미국인 전문직 종사자에게 제한 없이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 교사 등 매년 약 1만명이 비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