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배당성향이 20%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강원랜드의 배당성향은 지나치게 높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영실적이 악화됐는데도 배당성향을 높이는 방법으로 수익을 챙겨가는 것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후 자생할 수 있는 원동력 확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2012년 배당성향을 2011년보다 1.48%포인트 상향 조정한 49.98%로 의결했다. 강원랜드 배당성향은 2003년 28%, 2006년 40%, 2007년 45%, 2011년 48.5% 등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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