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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노조 "배당성향 30% 미만으로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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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19일 "이사회가 결정한 주주배당성향 49.98%가 지나치게 높다"며 "3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지식경제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요구했다.

노조는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배당성향이 20%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강원랜드의 배당성향은 지나치게 높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강원랜드 영업 이후 13년간 최대주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가져간 배당금 5415억원은 기업경영을 흔들 만큼 지나치고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의 배당금 4432억원은 국부유출"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영실적이 악화됐는데도 배당성향을 높이는 방법으로 수익을 챙겨가는 것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후 자생할 수 있는 원동력 확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2012년 배당성향을 2011년보다 1.48%포인트 상향 조정한 49.98%로 의결했다. 강원랜드 배당성향은 2003년 28%, 2006년 40%, 2007년 45%, 2011년 48.5% 등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경부는 강원랜드의 높은 배당에 대해 광해관리공단의 폐광지역 재투자를 위해 높은 배당은 어쩔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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