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일 SK플래닛과 버스정보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도 버스정보센터의 실시간 버스교통정보를 네이트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도내 버스노선, 실시간 버스위치, 정류소별버스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광용 도 교통정보과장은 "포털사이트에 제공한 버스 정보 이용건수가 사업실시 1년 만에 월평균 300만 건을 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버스정보를 제공, 도민들의 버스이용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버스정보 제공 확대로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절감, 버스 이용자들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 등 모두 8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증설을 통해 버스정보 제공기반을 확충하고 M버스를 대상으로 잔여좌석정보와 마을버스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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