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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노려 빵에 면도칼 넣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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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30대 부부가 빚을 갚기 위해 도너츠 가게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출처: 영국 미러)

▲ 미국의 한 30대 부부가 빚을 갚기 위해 도너츠 가게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출처: 영국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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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 30대 부부가 보상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면도칼을 심은 도너츠를 삼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영국 미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에 사는 캐롤 리 리저-하드먼(39)과 마이클 콘도르(35)가 드래퍼에 있는 한 식품점에서 이 같은 행각을 벌였다가 사기 혐의로 처벌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부부의 염치없는 행동은 이들이 건넨 도너츠를 먹은 동료의 신고로 탄로 났다. 동료는 영문도 모른 채 이 도너츠를 무심코 먹었고, 삽입된 면도칼로 인해 입술에 상처를 입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를 벌인 경찰은 도너츠의 포장지가 바뀐 것 등 여러 정황을 토대로 콘도로 부부가 도너츠 회사인 '스미스 푸드 앤 드러그 스토어'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해당 식품점은 부부의 항의를 받은 후 식품점에서 해당 도너츠를 모두 치운 상태였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캐롤과 마이클의 위에서는 이들이 삼킨 것으로 추정되는 면도칼 조각이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범죄 수법이 치밀하지 않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부부가 빚을 갚기 위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부는 허위신고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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