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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민관 손 잡고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 보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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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민간 후원과 자원 봉사의 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1530세대를 발굴, 희망온돌 거점기관인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외 3개소와 나눔이웃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흥3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오 모씨(72)씨는 2년이 넘도록 보일러 가동이 되지 않는 방에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을 견뎌 오다 동 단위 복지리더 통통희망나래단이 발견해 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연계해 ‘(사)사랑의 보일러 나눔 단체’ 물품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보일러를 교체해 따뜻한 (희망)온돌방에서 보다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지난 여름에는 민간단체의 재능기부와 물품후원으로 도배지와 장판을 후원받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 시원한 방을 선물했다.

동절기에는 (사)한국차양산업협회가 후원한 커튼, 블라인드를 설치, 외풍을 막아주고 미관효과도 높여 주민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금천구청 직원들의 사랑의 하트 날리기

금천구청 직원들의 사랑의 하트 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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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 희망복지지원단은 틈새바람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문풍지, 에어캡 등을 부착하러 다님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보다 따뜻한 방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아울러 지역 내 4개 복지관(청담종합사회복지관 외 3개소)에서 희망온돌 위기긴급 기금 지원을 통해 총 167세대에 생계· 주거· 의료· 난방비 3500여만원을 지원해줌으로써 위기상황을 해소하도록 도와 어려운 세대에 큰 희망을 안겨 주기도 했다.
더욱이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모금한 ‘201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은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6억7000만원이 모금 돼 더 많은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보태어 줄 것이다.

점차 관중심의 복지지원에서 민간의 자원을 활용한 민·관 네트워크 복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로 희망온돌이 이런 변화의 바람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금천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직원결연 후원성금을 받아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한 구민이 구 희망복지지원단에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구는 무엇보다 기업과 단체, 지역주민들이 후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희망온돌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소외계층의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다.

독산3동 하늘교회 무료급식소 천장수리, 독거어르신의 도배교체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내복과 이불 지원 등 총 2579세대에 재능기부, 성품기부 등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약 1억1406만3000원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김상민 복지정책과장은 “다시 한번 후원과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희망온돌 달구기에 더욱 힘을 실어줄 후원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관이 함께 하나 되는 ‘2013. 희망온돌 사업’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인터넷 검색창에 희망온돌을 검색하거나, 복지정책과(☎2627-1363)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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