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모지에서 1등기업 키운 '승부사'
황 신임 청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동양공업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1986년부터 유럽 반도체회사인 ASM의 국내법인인 한국ASM에서 근무했다. 10년 가까이 한국ASM에 근무하면서 반도체 장비에 대한 연구에 매달렸고,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반도체 부품 나사 하나도 국산을 쓰지 않던 시기 창업을 한 그는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 납품을 성공시키며 주성엔지니어링을 1등 반도체 부품업체로 키웠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중견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1959년생 ▲경상북도 고령 ▲동양공업고 ▲인하대 전자공학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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