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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저전력 '엑시노스 5 옥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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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 가 내달부터 총 8개 코어(연산장치)에 기반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5 옥타'(사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지난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에서 처음 공개 시연한 엑시노스 5 옥타의 가장 큰 특징은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암의 '빅리틀™' 설계 구조에 기반한 저소비 전력이다.
엑시노스 5 옥타는 4개의 고성능 '코어텍스™-A15 코어(빅)'와 4개의 저전력 '코어텍스™-A7 코어(리틀)'가 작업 중인 프로그램의 요구 성능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된다.

즉 3D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등은 고성능 빅 프로세서로 처리하고 문자메시지·이메일 송부 등 작업을 수행할 때는 상대적으로 소비 전력이 적은 리틀 프로세서가 구동되는 원리이다.

동일한 작업 수행 시 빅 프로세서로만 구동했을 경우에 비해 옥타 코어는 최대 70% 낮은 소비 전력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저전력 28나노 '하이K 메탈게이트' 공정과 절전에 최적화된 칩 설계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엑시노스 5 옥타는 강력한 3D 그래픽 성능으로 기존 엑시노스 4 쿼드 제품보다 2배 이상 빠른 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화면비가 16:10이고 해상도가 2560×1600(400만 픽셀급)인 디스플레이 규격 'WQXGA'를 지원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5.0과 USB 3.0 접속장치(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빠른 부팅(시동) 속도와 웹 접속 시 짧은 로딩 시간을 보여준다.

김태훈 삼성전자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사업부 상무는 "모바일 기기에서 멀티코어를 활용한 고성능 프로세싱은 필수 요소"라며 "엑시노스 5 옥타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런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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