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및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 국내 출시 시기는 이르면 4월 중순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100만원 미만으로 알려진 만큼, 갤럭시S3처럼 9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작년 5월에 나온 갤럭시S 3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의 아이폰을 앞설 만큼 초고속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S 4는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갤럭시S3의 경우 초기 1000만대를 판매하는데 약 50일이 걸렸다.
이날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폰을 기치로 내걸었다.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했다.
이로인해 사용자는 자연색에 보다 가까운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커졌으나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갤럭시S4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강조한다. 1등 기업의 기술 혁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갤럭시S4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시선이나 음성, 동작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을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이메일 또는 전자책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도 적용했다. 시선을 돌리면 영상이 자동으로 멈추기도 한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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