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과 같은 저축성보험 상품은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저축성상품은 그러나 요즘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익을 갉아먹는 존재다.
지난해부터 각 보험사들은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및 개발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보장성보험에 연금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 많지만 순수 보장형 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들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 AIA 생명은 지난해 12월 '꼭 필요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는데, 3개월 만에 가입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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