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주요 배우 출연 영화 편수가 무려 102편으로 밝혀졌다. 워낙 연기력이 출중한 영화배우 출신들이 많아 명품 출연진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모두 합쳐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먼저 신하균은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영화에 데뷔한 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로 평단의 큰 호평을 받으며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민정도 드라마와 함께 영화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방송계 데뷔전 장진 감독의 연극 '택시드리벌' '서툰 사람들'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의 내공을 쌓아오다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를 통해 영화를 시작하였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 출연한 영화가 총 10편이다
연극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던 연기파 배우 박희순은 영화 '가족'을 통해 주목받았고, '세븐데이즈'에서 김윤진을 돕는 형사 역을 연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주로 활약한 김정난도 '타짜' 등 8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장광은 '도가니', '광해', '신세계' 등 역시 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명품조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출연진이 만들어갈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시청자들은 "와~ 영화야 드라마야. 출연진 대단하네요", "이 출연진으로 영화 찍으면 천만관객 가겠네요" 등의 반응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영화에서 연기력을 다진 배우들간 작업이다보니 배우들간 연기의 시너지가 엄청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김정난, 장광 등 명품배우들이 다수 포진한 SBS 드라마스페셜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비밀연애 이야기로 '보스를 지켜라'를 제작한 권기영 작가, 손정현 감독 명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제작하는 로맨틱코미디이다. 방송은 4월 초순.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