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조인성이 숨겨뒀던 속마음을 송혜교에게 털어놨다.
13일 방송한 '그 겨울'에서 오영(송혜교 분)은 오수(조인성 분)가 자신에게 준 약이 동물을 안락사 시키는 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오영은 오수에게 약의 정체와 준 의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화를 쏟아냈다. 오수는 "사실 그 약은 내꺼였다. 나 같은 놈은 오늘 끝나도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내가 너를 만나 달라졌다"고 자신조차 감당되지 않는 속마음을 울먹이며 털어놨다.
이어 오수는 오영을 위해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오영은 또 다시 남겨진다는 슬픔을 오수에게 분노로 표현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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