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콘클라베가 새 교황 선출에 실패했다. 콘클라베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차례의 투표가 열릴 계획이다. 오후 첫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이 선출되면 한국시각으로 오전 1시30분께 새로운 교황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재 바티칸 성 베르로 광장에는 새 교황의 선출을 기다리는 신도들을 비롯해 관광객 수 천명이 운집해 있다. 30번의 투표에서도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은 인물이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투표에 들어간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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