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과 구직자 27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4%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사로 삼성그룹을 꼽았다.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 입사선호 그룹 1위에 오른 것.
그룹사를 선호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그룹을 택한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을 손꼽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정년보장 등 안정성'이, CJ그룹, 포스코그룹, LG그룹, 두산그룹, SK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근무 분위기·조직문화'가 그 이유였다.
실제로 절반이 넘는 54%가 그룹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룹사 입사를 위해서는 '학벌'(14.6%), '학력'(14.5%), '인적성검사 준비'(13.7%), '봉사활동 경험'(13.2%),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9.7%), '공모전 수상 경력'(7.1%)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