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인사청탁하면 인사 대상서 제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경고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인사청탁과 관련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회장은 12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인사청탁을 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우리금융 조직의 정치화와 인사청탁을 지적하는 등 안팎에서 문제 제기가 있자 조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이 회장이 직접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메일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계열사 일부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는 소홀히 하면서 인사청탁과 줄대기에 여념이 없다는 소문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청탁 등을 뿌리 뽑기 위해 경고에서 그치지 않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인사카드에 기록해 특별 관리하고 필요시 개인 신상을 공개하는 등 불이익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어떤 외압과 청탁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인재가 우대받고 중용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