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제주 다금바리 명인 강창건 조리장을 초청해 ‘봄의 소리’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강창건 조리장은 2006년 슬로푸드 세계본부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요리 거장(Great Chef)으로 다금바리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전문가다. ‘다금바리 회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도 받았다. 활어회나 매운탕 정도로만 사용됐던 다금바리를 두툼한 입술과 목살, 볼살, 심지어 껍질과 간, 대창까지 이용해 환상적인 요리로 살려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1991년 제주를 방문한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은 생선회가 익숙지 않은 러시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보드카와 함께 그가 뜬 다금바리 회를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가격은 롯데호텔서울 점심 17만원, 저녁 28만원. 롯데호텔제주는 점심 9만7000원, 저녁 20만6000원이먀 롯데호텔부산은 점심 15만원, 저녁 24만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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