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HD 화질 늘리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워" vs LGu+ "풀HD 화면 셋톱박스에서 구현"
지난해 10월 구글과 손잡고 스마트 IPTV ‘u+tv G’를 내놓은 LG유플러스는 11일 풀HD급 고화질 콘텐츠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히고 언론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현재 방송으로 송출되는 HD급 출력을 셋톱박스에서 주사방식(화면에 이미지를 전송하여 출력하는 법)을 전환함으로써 두 배 이상 높은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셋톱박스에서 풀HD를 지원한다고 해도 실제 시청자는 HD급 시청만이 가능하며, KT는 이미 지난 2월 출시한 ‘올레tv스마트팩’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기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기술적 문제를 최대한 해결해 실질적인 풀HD 화질을 구현한 것”이라면서 “ VOD의 경우에도 콘텐츠 자체가 풀HD화질로 제공되어야 하는 만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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