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이요원이 극중 양부 손창민의 도주를 돕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강지녕(이요원 분)이 자신의 인상을 처참하게 만들어버린 양부 이명환(손창민 분)과 애증어린 '눈물의 독대'를 갖는 장면이 담겨졌다.
이명환을 용서하고 목숨을 구해주는 강지녕과 그의 속마음 고백에 뒤늦은 탄식을 하게 된 이명환이 서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권세를 지키기 위해 이용하려고만 했던 강지녕의 남다른 속마음을 듣게 된 이명환은 충격을 받은 채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조승우)은 심각한 상태였던 대비 인선왕후(김혜선 분)의 발제창을 외과술로 치료하고, 목숨을 살려내는 장면이 담겨지며 시청자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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