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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8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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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중형공항 부분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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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김포국제공항도 중형공항 부문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이 공항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12년도에도 1위로 선정돼 8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공항의 서비스 및 시설운영 분야 이용여객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한다.
34개 항목(서비스분야 7개, 시설 및 운영 27개)에 대해 항목별 5점 만점인 설문조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데,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5점을 획득해 전세계 공항 중 1위로 평가받았고, 당연히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 및 중대형공항(여객 2500만~4000만명)부분 중 1위 공항으로도 8년 연속 선정됐다.

김포공항도 중형공항(1500만~2500만명)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공항, 8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 선정 원본보기 아이콘

그러나 ‘세계 최고 공항상’은 작년 ACI 총회에서 금년부터는 별도로 시상하지 않고 순위만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유럽 등 일부 국가 공항들이 인천공항의 독주에 항의하자 ACI가 타협안으로 내놓은 것이다. 따라서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상 및 중대형 공항상 등 2개 부문에서 1위 공항상을 수여하게 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이번 ASQ 8연패가 최근 주변공항의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SQ 전체 순위 중 22위까지가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이었다.

정직원 900여명 임시직 직원 1400여명 등 2300여명이 근무하고 종사자만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인천공항은 지난해 여객처리 실적 3897만명, 여객수용 능력은 4400만명에 달했으며, 순수익은 5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용능력에 육박하는 여객수요 증가로 제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전까지 혼잡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항종사자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승객예고제 도입 등 여객수에 따른 출입국 지원 인력의 탄력 배치, 자동출입국 심사대 설치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1% 여객이 증가했지만 출국·입국수속시간은 국제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배 이상 빠른 수준(출국 19분, 입국 12분)을 유지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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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중형공항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포공항도 노후된 공항시설(국제선 1988년 준공) 등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사적으로 서비스 품질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안내, 보안검색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최신시설의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상주 정부기관 및 입주업체, 종사자들 모두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해 온 것이 8연패와 3연패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외국항공사 유치 확대, 물류?업무·관광 등이 포함된 다기능 복합도시 본격 개발 등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김포공항도 청사 리모델링, IT 기술을 도입한 첨단 공항 구축으로 동북아 대표 비즈니스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오는 6월 11일 터키 이스탄불 ACI 총회에서 개최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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