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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가로수 세척 봄맞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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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노선, 녹지대 55개소, 공원 4개소 등 총 33만여 그루 작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가로수·공원 등에 겨우내 잔설, 염화칼슘으로 인한 묵은 때와 오염물질을 세척하는 등 ‘봄맞이 수목 종합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업은 새 봄을 맞아 가로수, 가로변 녹지대, 공원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용산 전역을 대상으로 이뤄지다 보니 규모도 크다. 한강로 등 주요도로 52개 노선 가로수와 55개 녹지대, 19개 지정보호수, 효창공원 등 공원 4개 소에 걸쳐 정비한다. 대상 수목이 은행나무 회양목 느티나무 소나무 등 총 33만여 그루에 달한다.

가로수에 고정된 현수막, 노끈 등을 제거하고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수시로 시행한다.
가로수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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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육이 불량한 수목 위주로 거름을 주고 겨울철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고사한 녹지대에 새로운 나무로 메워심기를 실시하는 등 정비에 나선다.

특히 고압분사 분무기를 통해 수목의 묵은 때를 씻어내는 세척도 실시한다. 단지 물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유해하지 않은 세척제를 적당히 섞어 매연, 오염물질이 완전히 씻겨나갈 수 있도록 작업한다. 식물의 활력이 가장 왕성하다고 알려진 오전 9 ~ 11시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구는 또 세척작업과 병행하여 겨우내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화제 살포 작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작업에 투입되는 장비와 인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대형 급수차량 1대, 화물차 3대, 물탱크 2개가 동원되며 74명의 전문 인력이 작업에 나선다.

구는 ‘봄맞이 수목 종합정비’와 별개로 ‘해빙기 위험수목에 대한 정비’사업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옹벽 등 안전하지 못한 곳에 무분별하게 자라나 시설물과 구민 보행 안전에 지장을 주는 수목에 대해 총 3차에 걸쳐 정밀 점검에 나선다. 현재 1차 정비공사로 녹사평역 인근 옹벽 등 9개 지역에서 145그루 대상, 수목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3월 중 완료 예정이며 향후 자체 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추가 선정, 오는 5월과 9월 각각 2,3차 정비가 있을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난히도 강추위와 폭설이 반복됐던 겨울이 끝나고 어느 덧 푸름의 계절이 다가왔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구민은 물론 용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산뜻하고 쾌적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공원녹지과(☎2199-76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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