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담보권 추가행사…외국인 비중 8.7%P 추가 급감
지난 8일 외국인 지분 비중이 8.7% 가까이 급감해 장 대표의 지분에 대한 담보권이 또다시 대규모로 행사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의 외국인 지분 보유비중은 7일 34.76%에서 8일 26.08%로 하루 만에 651만주(8.68%) 이상 급감했다. 이날 장내 순매도로 집계된 2만9640주를 제외한 648만5000여주가 장내 매매 없이 줄어든 셈이다.
이는 외국인인 장 대표의 지분에 대한 담보권이 행사되면서 명의가 국내 기관으로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담보권 행사 등으로 명의가 넘어가면서 외국인 지분비율이 변경되면 금감원에 신고를 하도록 돼 있다"며 "8일에도 담보권행사와 관련한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지분 보유 비중이 추가로 급감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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